
안녕하세요,
그로메트릭 입니다. 🐸
2026년 10월 7일 수요일 오후, 강남 테헤란로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28기 프라이머 데모데이(Primer Demo Day)’에 다녀왔습니다.
프라이머는 연 2회 배치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팀을 발굴·육성하는 국내 대표 극초기 액셀러레이터입니다. 이번 데모데이는 약 1,000여 명에 달하는 창업자, 투자자, 업계 관계자들이 객석을 가득 메워 초기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뜨거운 열기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극초기 9개 팀의 날카로운 시장 검증 피칭 📌
이번 데모데이에는 프라이머의 밀착 멘토링을 거친 총 9개 초기 스타트업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무대를 보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당연하겠지만, 기술 트렌드를 따르는 데 그치지 않고 ‘명확한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파고들었다는 점입니다.
현장 중심의 SaaS & AI 부문에서는 클린미션의 산업안전 점검과 AI CCTV를 결합해 현장 안전을 관리하는 솔루션, 펄크럼 테크놀러지스는 상품 정보만으로 수정·편집 가능한 상세페이지를 자동 생성하는 이커머스 AI(후커블) 등 실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실행 중심의 솔루션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데이터슬링은 AI검색을 NPU 기반의 데이터 가속기 및 스토리지 최적화 등 데이터센터 TCO(총소요비용) 절감을 노리는 딥테크 영역에서 기술을 선보였으며, 디에스지는 IOT기기를 아파트 월패드와 연동하는 기술을 선보였으며 초기 단계임에도 큰 수치 목표와 가설 검증 데이터를 제시하는 점이 돋보였습니다.
이 행사의 목적이 기술이 뛰어남보다 지불 용의가 있는 고객의 문제를 얼마나 뾰족하게 해결해 주고 있는가?에 목적이 있다는 것을 느꼈고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프라이머 파트너 대담: 기본기와 본질로 돌아가기 🪜
피칭 이후 진행된 ‘프라이머 파트너 대담’은 창업가라면 누구나 깊이 공감할 만한 현실적인 조언과 철학이 오간 시간이었습니다.
지불하는 고객이 진짜 시장이다: 투자 시장의 분위기나 겉모습보다, 실제 우리 제품을 돈 내고 써줄 첫 10명, 100명의 고객을 찾는 기본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긴 시간 계획만 세우기보다 작게 실행해 시장의 피드백을 빠르게 수용하고 피벗(Pivot)할 수 있는 속도가 곧 초기 기업의 생존력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본질적인 비전에 몰입하는 창업자의 끈기와 팀의 결속력이 결국 성패를 가른다는 점을 일깨우며, 화려한 미사여구 대신, 산전수전을 겪은 선배 창업가이자 파트너들의 있는 그대로의 시선이 담겨 있어 무척 뜻깊었습니다.
참관을 마치며
데모데이 행사장 로비에서 부스를 참관하며 설명과 함께 몇몇 창업팀들과 인사를 나누었고, 기술과 비즈니스의 시작점에는 언제나 ‘사람’과 ‘문제를 해결하려는 열망’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우리가 현업에서 마주하는 시장과 인프라의 과제들도 결국 이처럼 집요한 고객 중심의 관점에서 풀어내야 함을 되새겨봅니다.
멋진 발표를 보여준 28기 9개 팀의 힘찬 도약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프라이머 파트너분들의 대담 마지막에 창업팀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 중에 기억나는 말을 적어 봅니다.
답은 시장에 있다. 믿는 부분에 집중하라. 준비하지 말고 그냥 실행하라. 그리고 수정하라
그로메트릭도 고객과 시장에 집중해 치열하게 열심히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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